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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뼈 부족한 윗어금니 임플란트 해법 ‘상악동거상술’이란? [강용욱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6-19 14:12
[Hinews 하이뉴스] 질병·사고·노화 등으로 치아를 상실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치료법이 임플란트다. 그만큼 보편화 되었지만, 인공치아 뿌리를 잇몸뼈에 직접 식립해야 하는 만큼 개인마다 다른 잇몸과 잇몸뼈 상태를 사전에 정밀 진단하고 꼼꼼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윗어금니 부위에 임플란트가 필요한 경우라면 상악동거상술이 요구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상악동은 인체 두개골 내 코 주변에 위치한 부비동 중 하나로, 윗어금니 잇몸뼈 바로 위에 자리한 공기로 채워진 빈 공간이다. 코와 연결되어 호흡 시 공기를 데워주고 발성 시 공명 역할을 하는 이 공간이 클 경우, 바로 아래 잇몸뼈의 깊이가 임플란트를 안정적으로 식립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또한 치아가 빠진 채로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잇몸뼈가 흡수되어 식립에 필요한 뼈의 깊이가 더욱 부족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상악동을 위로 들어 올려 공간을 확보하고 뼈를 이식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수술이 상악동거상술이다.

임플란트 성공의 핵심은 잇몸뼈의 양과 질이다. 인공치아를 단단하게 고정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뼈의 깊이와 밀도가 확보되어야 하며, 부족한 경우 뼈이식을 통해 이를 보완한 뒤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 과거에는 뼈 부피가 부족한 경우 틀니나 브릿지 외에 선택지가 없었지만, 의료 기술과 기구의 발전으로 현재는 상악동거상술을 통한 식립이 가능해졌다.

다만 상악동거상술은 임플란트 수술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치료로 분류된다. 전체 치료 기간이 일반적인 임플란트보다 2~4개월 이상 길어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더 늘어날 수 있다.

무엇보다 상악동을 감싸는 막이 달걀 속껍질처럼 얇아 수술 중 찢어지거나 뚫릴 위험이 있어 세심한 기술력이 요구된다. 상악동막이 손상되면 이식한 뼈가 감염되어 축농증이나 상악동염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최악의 경우 이식한 뼈와 임플란트를 모두 제거해야 하는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3D CT 등 정밀 장비를 통해 상악동의 정확한 형태와 크기, 잔존 잇몸뼈의 두께와 밀도를 면밀히 파악하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강용욱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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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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