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입사한 신규 간호사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지난 1년 동안 병원 환경에 적응하며 헌신한 그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간호사로서의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손 축복식이란 신규 간호사들에게 그들의 손이 ‘생명을 살리는 치유의 손’임을 상기시키고 따뜻한 손길로 환자의 육체적 질병과 마음 속 고통까지 치유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한 예식이다.
이번 행사는 한창희 병원장의 축사와 김진이 간호부장의 격려사로 시작됐으며, 선배 간호사들의 축하 메시지와 신규 간호사들이 이에 답하는 감사의 글이 낭독됐다.

김진이 간호부장은 "항상 환자를 먼저 생각하는 환자 중심의 간호를 통해 개인의 성장과 함께 병원도 발전하는 간호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영성부원장 이상훈 신부는 "간호사로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내미는 손은 생명을 살리기 위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명의식을 바탕으로 환자들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좋은 간호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창희 병원장은 "의정부성모병원이 경기북부 대표 대학병원으로 성장해온 것은 모든 구성원의 노력과 협력으로 일궈낸 성과"라며 "지난 1년간 병원 환경에 잘 적응한 신규 간호사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축하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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