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융 기업과 금융 기능 연계해 디지털 생태계 확장 추진

BaaS(Banking as a Service) 금융은 금융사의 상품을 비금융사 플랫폼에 API 형태로 내재화해 소비자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차세대 금융 서비스다. 우리은행은 이번 ‘이음(E:UM)’ 플랫폼을 통해 비금융 기업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소상공인·스타트업의 금융 접근성 확대 등 포용적 플랫폼 경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인 ‘이음(E:UM)’은 ‘연결(Connection)’을 핵심 철학으로 내세운 디지털 기반 개방형 플랫폼이다. 기업과 사람, 산업과 금융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지향한다. 이번 플랫폼은 우리은행이 보유한 계좌 조회, 이체, 대출, 인증, 환율, 결제·정산 등 주요 금융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단순한 기술 연동을 넘어 개발자, 기획자, 사업자 간 제휴 및 협업 제안까지 가능한 전용 비즈니스 포털도 함께 마련됐다. 이를 통해 BaaS 협력의 중심 채널로 플랫폼이 운영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향후 API 제공 범위를 금융 전반으로 확대하고, 외부 기업의 API 입점도 유도해 다양한 산업 간 융합이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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