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2월 매월 1회 수어 통역 동반 그룹 재활운동 진행

이번 사업은 청각장애인에게 맞춤형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형평성을 높이고, 운동을 통한 신체 기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마포구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수어통역센터 교육실(월드컵로 213)에서 진행되며, 전문 물리치료사가 매월 1회씩 그룹 재활운동을 지도한다. 수업은 매회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다음과 같다. 9월 11일에는 밴드를 활용한 전신 순환 운동과 보치아 경기를 통해 신체 협응력을 높이고, 10월 16일에는 밸런스 쿠션을 활용한 낙상 예방 훈련과 링 던지기, 색깔 뒤집기 게임으로 대근육과 순발력을 강화한다. 11월 13일에는 전통 윷놀이와 밸런스 공 운동으로 유연성과 협동심을 기르며, 12월 11일에는 풍선과 릴리즈볼을 활용한 이완 운동 및 소근육 발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서강보건지소는 청각장애인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 건강, 고혈압·당뇨 예방을 위한 만성질환 교육, 약물 오남용 방지 교육, 식생활 개선과 요리 실습을 포함한 영양 교육 등을 병행해 건강정보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장애에도 여러 유형이 존재하며, 그 안에서도 소외되는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며 “의사소통의 장벽을 넘어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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