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케어젠(214370)은 자체 개발한 펩타이드 원료 ‘디오베타이드(Deobetide)’와 ‘아디포린(Adiporin)’이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으로부터 Form-2 승인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성분은 인도 내 기존 규정에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성분(Novel Ingredient)으로 분류되며, 이번 승인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및 뉴트라슈티컬 제품에 사용 가능해졌다. 인도 현지 유통사 Akums를 통해 병원, 약국 등 오프라인 유통 채널에 공급될 예정이다.

두 펩타이드는 인슐린 저항성 개선 및 수용체 민감도 조절을 통해 혈당 흡수 기능에 영향을 주는 합성 펩타이드다. 인슐린 분비를 직접 유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저혈당 리스크를 낮췄으며, 일부 임상에서 식후 혈당 유지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바 있다.

케어젠 본사를 방문한 인도 Akums 회장단이 정용지 케어젠 대표(오른쪽)와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 (사진 제공=케어젠)
케어젠 본사를 방문한 인도 Akums 회장단이 정용지 케어젠 대표(오른쪽)와 함께 촬영한 기념사진 (사진 제공=케어젠)
인도는 약 1억 명의 당뇨 환자와 2억5000만 명 이상이 대사질환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질환 증가 추세에 따라 예방 중심의 제품 수요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번 제품 유통은 인도 CDMO 및 유통 기업 Akums가 담당한다. 케어젠과 Akums는 2024년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제품 세미나 및 전시회 등 현지 마케팅 협력도 병행해왔다.

케어젠은 현재 미국, 유럽, 중동, 중남미 등에서 관련 제품 등록 및 유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유럽연합(EU)의 노블푸드 등록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의료용 제품으로의 적용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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