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바원 헬스의 다니엘 오브라이언 박사는 이번 임상에서 참여 환자의 대부분이 치료 후 병변 완화를 보였으며, 재발 없이 치료가 진행된 점을 보고했다. 이는 올해 초 WHO 주관 국제회의에서 발표한 결과를 보완하는 내용이다.
ID Week은 미국 감염병학회(IDSA) 등 주요 감염병 관련 학회들이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텔라세벡은 임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 모든 환자가 치료를 완료했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다. 경미한 부작용만 관찰됐다.
부룰리궤양은 현재 WHO 권고 치료법이 있지만, 장기간 항생제 복용과 부작용 문제로 치료 부담이 크다. 텔라세벡은 단일 약물 투여로 치료 기간을 단축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초기 임상 결과는 긍정적이며, 확대 임상에서도 일관된 결과가 기대된다”며 “FDA 허가 절차에 따라 국내 신약 개발과 우선심사권 확보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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