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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착공…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장 시동

2027년 준공 목표, 연 3만기 생산능력 갖춘 차세대 수소 기술 거점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5-10-31 09:10
[Hinews 하이뉴스] 현대자동차가 수소 경제 확산을 위한 핵심 생산기지 구축에 나섰다. 현대차는 지난 30일 울산공장에서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수소 산업 생태계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자동차는 30일 주요 인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는 30일 주요 인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수소연료전지 신공장 기공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미지 제공=현대자동차그룹)

이날 행사에는 장재훈 현대차그룹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사장을 비롯해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김기현·박성민·윤종오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 25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APEC CEO 서밋 참석차 방한한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를 비롯해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이영준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 등 수소 산업을 이끄는 주요 기업 인사들도 함께 자리했다.

현대차는 기공식 현장에 수소연료전지,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기, 수소전기차 ‘넥쏘’ 등 다양한 수소 기반 모빌리티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이번에 처음 공개된 PEM 수전해기는 현대차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장비로, 국내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장재훈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수소연료전지 신공장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사회 전환 의지를 담아낸 전략적 거점”이라며 “국가 경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선박과 건설 장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연료전지를 공급함으로써 글로벌 수소 생태계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울산 수소연료전지 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9만5374㎡(약 3만 평) 규모로 건설되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원료 가공부터 부품 조립까지의 공정을 통합 운영하며, 연간 약 3만 기의 연료전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현대차는 이번 신공장을 통해 수소연료전지의 대량 생산 체계를 확립하고, 향후 글로벌 수소 공급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뉴스

송소라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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