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항공 컨설팅 기관으로부터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로 선정되며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태준 대한항공 국제업무실장(가운데) 및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이미지 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아시아태평양항공센터(CAPA, Centre for Aviation)로부터 ‘2025 아시아 올해의 항공사(Asia 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오늘 밝혔다. 시상식은 전날 오후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5 CAPA 항공사 리더 서밋 아시아(Airline Leader Summit Asia)’에서 진행됐다.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상은 한 해 동안 탁월한 전략과 리더십을 보여주며 아시아 지역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항공사에 수여된다. CAPA 심사위원단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에서 보여준 조직적 역량과 통합 이후 구체적인 전략 수립을 높이 평가해 올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단은 특히 대한항공이 양사 통합 과정을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이번 통합으로 출범하게 될 글로벌 메가캐리어가 아시아 항공업계의 경쟁 구도를 새롭게 재편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 통합을 통해 강화된 대한항공의 브랜딩 전략, 기내 서비스 품질, 노선 계획, IT 시스템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CAPA의 ‘올해의 아시아 항공사’ 수상은 대한항공이 전사적인 노력으로 미래 항공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음을 글로벌 업계가 인정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항공 네트워크를 강화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CAPA 항공사 리더 서밋에서는 스카이팀 창립 25주년을 기념한 대담이 함께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태준 대한항공 국제업무실장과 패트릭 루(Patrick Roux) 스카이팀 사무국장은 항공 동맹의 전략적 가치,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성공 사례, 인천공항의 아시아 허브 역할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