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 클래시스(214150)는 자사의 고주파(RF) 기반 미용의료기기 ‘볼뉴머’가 유럽 의료기기 규정(MDR)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RF 미용의료기기 중 첫사례로, 제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유럽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CE MDR은 기존 MDD(Medical Device Directive)를 대체한 규정으로, 유럽 시장 진입을 위해 필수적인 인허가 절차다.

(왼쪽부터) 강기호 클래시스 품질인증본부 상무와 이형원 BSI Korea & ASEAN Head of sales 아시아 대표가 지난 19일 CE MDR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클래시스 제공)
(왼쪽부터) 강기호 클래시스 품질인증본부 상무와 이형원 BSI Korea & ASEAN Head of sales 아시아 대표가 지난 19일 CE MDR 인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클래시스 제공)
클래시스는 볼뉴머의 CE MDR 인증을 위해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하며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고, 유럽 현지 인허가 전문가를 보강해 대응력을 높였다.

회사는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인 마케팅과 판매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6월부터 폴란드와 스위스를 중심으로 볼뉴머 론칭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7월에는 또 다른 주력 제품 ‘울트라포머 MPT(국내명 슈링크 유니버스)’의 CE MDR 인증도 기대하고 있다. 양 제품은 ‘클래시스 아카데미(Classys Academy)’를 통해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과 마케팅 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볼뉴머의 CE MDR 인증은 해외 인허가 역량과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라며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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