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짧고 간결한 글들로 구성돼 있어 바쁜 일상 중에도 부담 없이 펼쳐볼 수 있으며, 정신과 전문의로서의 임상 경험과 두 자녀를 키우는 아버지로서의 사적인 고민이 따뜻한 문장으로 녹아 있다. 저자는 “소중한 젊은이들에게 전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아들과 딸에게 보내던 문자 그대로 담았다”며 “이 책의 한 문장이 힘든 순간마다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음 비타민』은 PART 1. 일상생활이 힘들 때, PART 2. 사회생활이 힘들 때, PART 3. 하고 싶은 또 다른 이야기의 세 가지 주제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파트는 독자가 처한 상황에 맞춰 쉽게 공감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돼 있다.
책에서는 불안, 강박, 무기력감에서 벗어나는 방법을 비롯해 사회생활의 어려움 극복, 인간관계에서의 신뢰와 경계 설정, 자존감 향상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정신과 전문의의 시각에서 공감 어린 해석과 함께, 독자가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삶의 균형을 찾는 데 도움을 준다.

그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평범한 아버지로서 젊은 세대에게 작은 위로와 응원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밝혔다.
『마음 비타민』은 바쁜 삶 속 짧은 쉼표가 필요한 이들에게 따뜻한 회복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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