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과제다. 임 교수 연구팀은 5개 세부 과제 중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선정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중증외상환자 생체신호 모니터링 및 실시간 조기경보 시스템 ‘비컨(BiCON)’ 개발에 착수한다.
연구팀은 중증외상환자의 생체신호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상태 악화를 조기에 감지하고,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스마트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연구는 2025년 하반기부터 약 4년 9개월간 진행되며, 총 49억5000 원의 정부 지원을 받는다.

또한 그는 “현재 중증외상환자 수술에 필수인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부족한 현실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고도화된 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고,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실용성과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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