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이 차세대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 ‘EU-ME3’를 국내 출시하며,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국제 소화기 내시경 네트워크 학술대회(IDEN 2025)’에서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EU-ME3는 췌장, 담관 등 일반 내시경으로 보기 어려운 부위를 정밀하게 진단하는 초음파 내시경 프로세서다. 내시경을 통해 직접 초음파를 시행해 외부 간섭 없이 선명한 영상을 제공하며, 실시간 조직 검사도 가능해 정확하고 안전한 진단을 돕는다.

특히 ‘전단파 정량화(SWQ)’, ‘i-ELST’, ‘s-FOCUS’ 등 신기능을 탑재해 병변의 경직도 측정과 영상 해상도 향상, 자동 초점 조절 기능을 지원한다. 영상 품질은 이전 모델 대비 크게 개선됐으며, 조직 하모닉 에코와 콘트라스트 하모닉 에코 모드를 통해 미세 병변도 세밀하게 구분할 수 있다.

EU-ME3 제품 사진 (올림푸스한국 제공)
EU-ME3 제품 사진 (올림푸스한국 제공)
사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LED 백라이트 키보드와 트랙패드, 터치형 대형 LCD 패널로 조작이 간편하며, 세척과 위생 관리도 쉽다. 다양한 초음파 내시경 장비와 호환되며, 맞춤형 소프트웨어 옵션도 제공해 진단과 시술 모두에 적합하다.

타마이 타케시 올림푸스한국 대표는 “EU-ME3는 보다 정밀하고 직관적인 진단을 통해 의료진의 임상 판단을 돕는 장비”라며 “기술 혁신으로 국내 의료 환경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림푸스한국은 이번 IDEN 2025에서 EU-ME3를 포함해 내시경 시스템 ‘이비스 엑스원(EVIS X1)’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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