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충청권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오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청주 글로스터 호텔에서 ‘제3회 2025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국가정보원과 공동 주최하며, 한국정보보호학회 충청지부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충청지역의 사이버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의 보안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특히, 작년까지 오프라인 본선만 운영됐던 방식에서 올해는 온라인 예선(7월 31일)을 추가해 규모를 확대했다.

2025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포스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2025 충청권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포스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공)
예선은 웹 해킹, 네트워크, 시스템, 포렌식, 리버싱, 암호 등 6개 분야 문제풀이(Jeopardy)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20개 팀(팀당 최대 3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바이오헬스 분야(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를 주제로 한 시나리오 기반 CTF(Flag 획득) 방식으로 실전 능력을 겨룬다.

최종 수상팀에게는 대상(1팀, 500만 원), 우수상(1팀, 300만 원), 장려상(1팀, 2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상이 수여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가 자격은 충청권(충북·충남·세종·대전)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대학(원)생이며, 팀 구성은 최대 3인까지 가능하다. 신청은 지난 1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대회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차순도 진흥원장은 “AI 기반 의료서비스가 확산되면서, 이를 보호할 사이버보안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지역 대학생들에게 기술적 자신감을 키우고, 건강한 디지털 보건의료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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