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림화상재단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이 지난해 5월 기부한 5000만 원을 통해 소방관들의 치료와 심리 회복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 입원한 소방관들의 입원비, 재활치료비, 간병비, 생계비에 사용됐다. 총 7명의 소방관이 화상 치료를 받았고, 24명은 심리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해 PTSD 증상을 완화하고 일상 복귀 준비를 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사진제공 빅히트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사진제공 빅히트 뮤직)
화재 현장에서 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은 박모 소방관은 꾸준한 심리 치료로 증상이 크게 호전됐다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과 한림화상재단 덕분에 적기에 전문 치료를 받았고 경제적 부담도 줄었다”고 말했다. 대형 화재 후 불안 증상을 겪었던 김모 소방관도 1:1 상담과 그룹 프로그램 참여로 회복해 현장에 복귀했다.

허준 이사장은 “이번 기부가 심리적 외상을 겪는 소방관들에게 실질적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회복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2023년부터 소방관 트라우마 전문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신체적·정신적 회복을 돕고 있으며,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과 연구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