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임상 데이터 공유, 표적형 AAV 캡시드 설계, 전임상 평가 및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 협력을 추진한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이며, 고등급 뇌종양의 5년 생존율은 10% 미만으로 치료가 매우 어렵다. 특히 뇌혈관장벽(BBB)이 치료제 전달을 막아, 정밀한 AAV 유전자치료제가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재용 과장은 “정밀 유전자치료가 뇌질환 환자의 생존과 회복에 혁신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빠른 임상 진입으로 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주겠다”고 말했다.
이승민 대표는 “심혈관·당뇨 질환에서 검증된 MAAV 플랫폼을 바탕으로 뇌질환 분야까지 영역을 넓힐 것”이라며, “글로벌 뇌질환 치료의 새 기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마크헬츠가 지난해 서울성모병원, 올해 독일 TUM 병원과 잇따라 체결한 세 번째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다방면 만성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마크헬츠는 2021년 설립 이후 AI 기반 캡시드 설계와 자동화 생산 기술로 빠른 개발과 대량생산이 가능한 AAV 플랫폼을 완성했으며, 올해 8월 독일 뮌헨에 독립법인을 설립해 유럽·북미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마크헬츠는 정밀 유전자치료 시대를 선도하며 국내외 AAV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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