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에스티큐브는 전이성·재발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BTN1A1 타깃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의 삼중 병용 임상 1b/2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3차 이상의 대장암 환자 중 기존 면역항암효과가 미미한 MSS 안정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1b상에서는 삼중 병용요법(넬마스토바트 800 mg + TAS-102 + 베바시주맙)의 용량·안전성·약동학·초기 유효성을 평가하며, 2상에서는 BTN1A1 고발현 환자군을 선별해 정밀 평가는 이어진다.

넬마스토바트 대장암 임상 현황 및 표준치료 비교 (㈜에스티큐브 제공)
넬마스토바트 대장암 임상 현황 및 표준치료 비교 (㈜에스티큐브 제공)
기존 치료법 대비 유효한 반응률을 기대하는 이번 조합은, 넬마스토바트가 보인 ORR 16.7% 및 DCR 100% 등 긍정적 신호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BTN1A1 발현율이 40% 이상인 환자에서 선택적으로 적용되며, 성공 시 글로벌 기술이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플랫폼으로 평가받는다.

정현진 대표는 “병용요법이 내성 및 전이 대장암 영역에서 효과적인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며, “BTN1A1 기반 정밀 면역항암치료 가능성을 확인할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넬마스토바트의 임상은 고대안암·서울아산·분당서울대·서울대·신촌세브란스 5개 병원에서, 1b상(6~18명) 및 2상(52명) 규모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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