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과제를 통해 연구소는 16개월간 정부 연구비를 지원받아 STAT6 단백질을 직접 저해하는 선도물질을 경구용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비임상 연구에 착수한다.
호산구성 식도염은 제2형(Th2) 면역 반응으로 발생하는 만성 염증 질환으로, 스테로이드나 생물학제제의 낮은 순응도, 재발 문제 등으로 새로운 표적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크다.

이번 연구는 JW중외제약의 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제이웨이브(JWave)’를 활용해 도출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진행된다. 플랫폼은 유효 물질 탐색부터 최적화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JW 고유의 R&D 체계다.
C&C신약연구소는 비임상 진입을 위한 약물동태, 독성시험 등의 기반 데이터를 확보함과 동시에, 아토피 피부염, 천식 등 Th2 관련 염증 질환으로의 적응증 확장도 검토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STAT6는 Th2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타깃”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희귀질환은 물론 다양한 면역질환에서 혁신 치료 옵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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