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사고 발생 시 보험금 24시간 내 신속 지급

[Hinews 하이뉴스] NH농협생명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 긴급 지급 체계를 가동한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월 12일까지 약 두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NH농협생명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 긴급 지급 체계를 가동한다. (NH농협생명 제공)
NH농협생명이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피해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보험금 긴급 지급 체계를 가동한다. (NH농협생명 제공)

해당 체계는 2024년 기준 약 99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농업인NH안전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다. NH농협생명은 온열질환 사고 접수 시 관련 질병 코드를 의무적으로 입력하도록 해 사고를 신속하게 분류하고, 사전 협의를 통한 심사 간소화를 통해 보상 처리를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서류심사만으로 보상이 가능한 건에 대해서는 신속 지급이 이뤄지며, 복잡한 사례의 경우에도 사전 조사를 통해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전국에 구축된 NH농협생명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지역별 전담 심사자가 현장에서 밀착 대응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심사 인력도 별도로 배치해 신속한 처리를 지원한다. 이 같은 조치는 반복되는 이상 고온 현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고온에 취약한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여름 온열질환자는 3,704명에 이르렀다. 기상청은 2025년 여름 역시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국지적인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한 바 있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기후 변화로 인해 이상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농업인의 건강과 생계를 지키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이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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