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다산제약은 지난달 23~24일 중국 현지 합작법인 ‘허이다산의약유한공사(HDP)’ 설립 1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첨단 제제 생산 시설 구축 성과를 점검하며 글로벌 CDMO 기지화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밝혔다.

행사 첫날에는 류형선 대표와 의약품수출입협회 임원, 다산제약 생산·개발·영업 책임자들이 HDP 공장 현장을 방문해 제제동, 품질관리동, 연구동 등 주요 시설의 외관 공사와 내부 설비 설치 진행 상황을 확인했다.

둘째 날에는 HDP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중국을 넘어 아시아·글로벌 시장을 아우르는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을 밝혔다. 현지 생산 인프라 강화와 기술 협력 확대 방안도 집중 논의됐다. HDP 총경리는 “한중 협력 시너지를 기반으로 글로벌 CDMO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또한 천장시 시위원회 주관 간담회에서 현지 정부는 HDP 성장 지원을 약속하며 민관 협력 모범 사례를 다짐했다.

주식회사다산제약과 안휘허이약업유한회사의 합작법인인 ‘허이다산의약유한공사’의 정문 (다산제약 제공)
주식회사다산제약과 안휘허이약업유한회사의 합작법인인 ‘허이다산의약유한공사’의 정문 (다산제약 제공)
다산제약 관계자는 “2026년 CPhI China 행사 때 가동 중인 생산라인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기술력과 중국 생산 인프라를 결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HDP는 지방 정부의 적극 지원 아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갖추고 글로벌 의약품 시장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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