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인슐린 플렉스터치® 펜에 사용하는 스마트 캡 ‘말리야(Mallya)’를 디지털 헬스케어 앱 ‘슈가 지니(SugarGenie)’와 연동하는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당뇨병 치료에 특화된 글로벌 제약사 한국 노보 노디스크와 대만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헬스투싱크 간의 전략적 제휴로, 인슐린 투여 이력 관리를 보다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말리야는 인슐린 투여량, 시간, 날짜를 자동 기록하고, 슈가 지니 앱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의료진은 혈당, 식사, 운동 기록까지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진료의 정확성과 편의성이 높아진다.

노보노디스크제약㈜, 인슐린 플렉스터치® 펜용 스마트 캡 말리야(좌)와 헬스투싱크 모바일 앱 슈가 지니(우) (노보노디스크제약㈜ 제공)
노보노디스크제약㈜, 인슐린 플렉스터치® 펜용 스마트 캡 말리야(좌)와 헬스투싱크 모바일 앱 슈가 지니(우) (노보노디스크제약㈜ 제공)
설문조사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약 28%가 인슐린을 매일 정해진 시간에 투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의료진도 이 점을 주요 과제로 인식하고 있다. 말리야는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도구로 주목받고 있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는 당뇨 치료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국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더 체계적인 치료 환경을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제휴를 기념해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말리야 6개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슐린 플렉스터치® 펜 사용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말리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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