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결제 시 외화 우선 차감, 부족 시 자동 신용 전환… 트래블 포인트 적립까지

이번에 선보인 카드는 트래블월렛 앱 기반의 선불형 외화 결제 서비스 ‘트래블페이’에 신용 결제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카드로, 해외 이용 시 수수료 절감과 결제 유연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트래블페이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45개 외화를 실시간 환율로 충전할 수 있으며, 해외 결제 시 해외서비스 수수료(0.2%)와 국제 브랜드 수수료(1.1%)가 면제된다. 해외에서 카드 사용 시, 먼저 충전된 외화로 결제가 진행되며, 잔액이 부족하면 자동으로 신용 결제로 전환돼 결제가 이어진다. 신용 결제 시에도 동일하게 수수료가 면제된다.
국내외 가맹점에서 신용 결제를 하면 결제금액의 1%가 ‘트래블 포인트’로 적립된다. 이 포인트는 트래블월렛 앱에서 외화 환전 시 1포인트당 1원의 가치로 사용할 수 있으며, 환전 수수료는 달러, 유로, 엔화 등 주요 통화는 면제되고 그 외 통화는 0.5~2.5% 수준으로 적용된다.
카드는 롯데카드 디지로카앱과 홈페이지에서 발급 가능하며, 연회비는 2만 원이다.
출시에 맞춰 오는 8월 10일까지 ‘트래블월렛 하이브리드 롯데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 시, 트래블월렛 원화 지갑에 1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는 7월 31일까지 가능하며, 직전 6개월(2025년 1월 12일~7월 11일)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이 대상이다. 자세한 사항은 디지로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해외 가맹점에서 수수료 부담 없이 결제할 수 있고, 충전된 외화가 부족할 경우 자동 신용 결제로 전환되는 구조로 편의성과 유연성을 모두 갖춘 카드”라며 “신용 결제 시 적립되는 트래블 포인트를 통해 실질적인 여행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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