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부산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의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을 계기로 지역 필수의료 거점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전국 175개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지역 내 의료 전달체계를 정상화하고 종합병원의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총 2조1000억 원(연 7000억 원)을 투입해 중환자실 수가 인상, 응급수술 가산율 확대, 응급실 당직비 지원, 기능 혁신 성과에 따른 보상 등을 추진한다.

부산성모병원 전경 (부산성모병원 제공)
부산성모병원 전경 (부산성모병원 제공)
부산성모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350개 이상의 수술·시술 가능 등 모든 선정 기준을 충족했다. 2024년 4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도 우수하게 통과했으며,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는 A등급을 받아 24시간 진료 역량을 인정받았다.

구수권 병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필수의료 제공기관으로서 부산성모병원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중증·응급환자 진료 강화는 물론 상급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민 건강을 지키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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