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부산대병원은 부산광역시, 부산대학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주최하고 ㈜엠게임이 후원한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5’가 지난 17~18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이 주관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혁신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다. 78개 팀이 참가 신청했으며, 본선에 오른 10개 팀은 24시간 동안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첫날에는 의료, AI, IT, 보안, 특허, 투자 등 분야 전문가들의 멘토링으로 아이템을 고도화했고, 둘째 날에는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받았다.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5’ 개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는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네 번째는 성상민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 (부산대병원 제공)
‘디지털 헬스케어 MEDICAL HACK 2025’ 개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다섯 번째는 정성운 부산대병원장, 네 번째는 성상민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장 (부산대병원 제공)
시상식에서는 ‘의료영상 화질 개선 AI 반도체’를 선보인 ‘메디에스알(기업팀)’이 대상을 차지해 부산광역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의료진 인수인계 변동사항 요약 시스템’을 제안한 ‘MediRelay(학생팀)’가, 우수상과 특별상을 동시에 받은 ‘Mail(학생팀)’은 ‘멀티모달 AI 심전도 질병 진단 보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대상 수상자 최용석 메디에스알 대표는 “전문가 멘토링과 네트워킹 덕분에 아이템을 크게 발전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상민 융합의학기술원장은 “MEDICAL HACK은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유망 헬스케어 아이템을 발굴·육성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수상팀이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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