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사실확인서 발급 시 대출·카드 청구 유예 등 다각적 지원

이번 지원은 지역 대표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로, 기초지방자치단체로부터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원 내용은 신규 특별대출, 기업대출 상환유예, 카드대금 청구 유예 등 다각적인 금융구제 조치를 포함한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특별대출 규모는 2,000억 원이다. 최대 1.50%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적용되며,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는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출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개인 신용등급에 따른 우대금리도 적용해 금융비용 경감 효과를 높인다.
기존 대출에 대해서도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수해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여신 만기 연장 및 분할상환 원금 유예를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해당 금융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에서 발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참해 iM뱅크 영업점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신용카드 이용 고객에 대한 대금 청구 유예도 마련됐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이 대상이며, 7월 또는 8월 결제 예정 금액에 대해 최대 6개월간 청구 유예가 적용된다. 국내 사용 내역 중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이 포함된다. 청구 유예를 신청하려면 7월 23일부터 8월 22일까지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아 BC카드에 제출해야 한다. 이후 iM뱅크의 심사를 거쳐 5영업일 이내에 지원 여부가 통지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예상치 못한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와 피해기업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하루 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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