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여건 반영한 통합관리체계와 우수사례 연계 성과 높이 평가받아

[Hinews 하이뉴스] 충청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오늘 밝혔다.

충북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평가서 ‘우수 지자체’ 선정 (충북도 제공)
충북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평가서 ‘우수 지자체’ 선정 (충북도 제공)

이번 평가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라 관계부처 및 전국 17개 시·도의 2024년도 고독사 예방 시행계획 추진실적을 점검하기 위해 시행됐다. 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계와 유관기관 전문가 등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서면평가와 평가회(3회)를 통해 총 2개 분야 11개 하위지표에 따라 정량 및 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충북을 비롯해 서울, 부산, 대구, 경북 등 5개 시·도가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충북도는 지역별 여건에 맞는 개입체계를 구축하고, 광역단위에서 시군 지원체계, 환류, 포상, 자문 등으로 구성된 통합적 관리체계를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돌봄로봇, IoT 기반 안부확인 서비스 등 다양한 우수사례를 정책성과로 연계한 점도 주목받았다.

특히 충북의 ‘지역복지 인프라 연계‧활용 광역단위 사업개발’ 사례는 광역단위 사업모델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고, 자활사업과 고독사 예방사업을 연계함으로써 도 단위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 체계를 강화한 점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홍지연 도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고독사 예방 사업 초기의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내 고독사 예방을 위해 헌신한 민·관 모든 관계자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군의 고독사 예방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고립과 고독사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광역단위 지원체계와 공공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Hi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