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캠퍼스 개소…RISE·데이터 기반 보건정책 공동 추진

이번 협약은 인제대학교 글로컬대학30 김해 All-Campus 구축과 연계된 협력사업으로, 지역 밀착형 교육·연구 거점 조성과 현장 중심 지역문제 해결, 데이터 기반 공공보건 서비스 혁신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서부보건소 내에 조성된 현장캠퍼스를 통해 전공 기반 실습 및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보건문제 해결 연구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RISE사업의 일환으로 공공-AI 협업 사업을 활성화하고, 데이터거버넌스센터 운영을 통해 데이터 기반 정책 기획과 실증까지 공동 수행한다.
이와 함께 서부보건소 직원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과 기술 자문도 제공해 보건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서부보건소는 지난해부터 인제대학교와 함께 ‘토더기 닥터 프로젝트’, ‘푸키푸키 프로젝트’ 등 AI 기반 공공보건 사업을 공동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기존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서부권 보건 현장에서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과 디지털 기반 서비스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은정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보건 현장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협력함으로써 공공서비스 혁신이 실질적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협력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민현 인제대학교 총장은 “현장캠퍼스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지역 현장에서 생생한 경험을 쌓고,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경험은 매우 소중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시와의 협력이 더욱 확장되어,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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