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바이오니아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884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 분기보다 19.6%,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56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27.9% 늘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약 100억 원에 이르며, 연간 기준 흑자 전환 가능성도 커졌다.

바이오니아, 2분기 매출 884억... 흑자 기조 전환 (바이오니아 제공)
바이오니아, 2분기 매출 884억... 흑자 기조 전환 (바이오니아 제공)
실적 개선을 이끈 건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다. 분기 매출이 800억 원을 넘어서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주력 제품인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비에날씬’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유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모회사 바이오니아도 수익성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4년 평균 분기 적자 95억 원 수준에서, 올해 2분기에는 30억 원 수준으로 손실 폭이 크게 줄었다. 구조조정과 비용 효율화의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 요인이 이어지는 가운데, 상반기보다 개선된 실적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비용 관리 기반 위에서 사업 성과 창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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