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여름철 무더위와 장마로 인해 다리 혈관이 부풀거나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환자가 늘고 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혈관 내 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심장 대신 다리 쪽으로 역류해 혈관이 늘어나는 질환이다. 장시간 서 있거나 복부 비만, 무리한 운동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하지정맥류 초기에는 다리 혈관이 울퉁불퉁해지고 붓거나 통증, 피로감, 야간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돼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정욱 수원푸른맥외과 원장은 “하지정맥류는 단순 증상 완화가 아닌 근본 원인을 바로잡는 치료가 필요하다”며 “풍부한 경험을 가진 전문 의료진과 상담해 재발 없이 관리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하지정맥류는 생활 습관과도 밀접해 규칙적인 운동, 다리 근육 이완, 혈관 건강에 좋은 식단 실천이 예방에 도움이 된다. 조기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 개선을 병행하는 것이 다리 건강을 지키는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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