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대한신장학회에서 주관하는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혈액투석 치료 환경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제는 혈액투석 환자에게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행돼 온 제도다. 의료진 구성, 시설 운영, 치료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국내 신장질환 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인증으로 꼽힌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의료진 구성, 간호 인력, 투석실 운영 성과, 시설 및 장비, 수질 관리, 윤리 기준, 환자보고체계 등 7개 항목에서 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2028년 5월까지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전경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제공)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전경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제공)
이수아 신장내과 과장은 “혈액투석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치료인 만큼, 안전한 환경과 전문 인력의 역할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인공신장실장은 “병원 신관 4층 전체를 신장내과 전용 공간으로 구성해 외래 진료실, 인공신장실, 복막투석실, 초음파실 등을 갖추고 있다”며 “최신 시스템을 통해 전문적이고 쾌적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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