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이 캐나다 웰니스 브랜드 VANA Health와 건강기능식품 3종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케어젠은 Korglutide(5400만 달러), MyoKi(5400만 달러), ProGsterol(5000만 달러) 등 총 1억5800만 달러(약 2100억 원) 규모 제품을 향후 3년간 공급한다.

VANA Health는 런던과 밴쿠버를 거점으로 프리미엄 액상 보충제 브랜드 ‘VANA AM·PM’을 운영하며, 캐나다 국가대표 스노우보드팀 등 엘리트 스포츠 네트워크를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유통한다. 케어젠의 고기능성 펩타이드가 VANA Health의 제품에 적용돼 북미 소비자에게 맞춤형 건강 솔루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의 핵심은 VANA Health의 계열사인 eSensorem과 Monarch Longevity의 AI 기반 실시간 건강 모니터링 플랫폼과 연계된다는 점이다. eSensorem은 혈당, 젖산, pH, 수분, 전해질 등 대사 지표를 비침습 패치형 센서로 실시간 측정한다. Monarch Longevity는 이 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최적 식습관, 운동, 보충제 플랜을 AI로 추천한다.

케어젠 건강기능식품 3종 이미지 (케어젠 제공)
케어젠 건강기능식품 3종 이미지 (케어젠 제공)
케어젠 제품은 소비자 생체 데이터에 따라 맞춤 섭취되고, 효과도 즉시 모니터링된다. 이를 통해 ‘즉각 효과가 입증되는 펩타이드 건강기능식품’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선보인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는 “이번 계약은 AI·바이오센서 플랫폼과 연계해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는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구현하는 혁신적 협력 모델”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제품 효능 입증과 브랜드 신뢰도를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VANA Health의 Sak Narwal 대표는 “케어젠 3종 제품은 혈당 안정, 근육 회복, 체중 조절 등 주요 지표와 직접 연결된다”며 “소비자가 자신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보충제를 선택하고 즉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장조사기관 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캐나다 기능성 식품 시장은 2023년 62억 3천만 달러 규모이며, 2030년까지 연평균 7%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케어젠과 VANA Health의 협력은 데이터, 기능성 원료, 프리미엄 브랜드, AI 플랫폼을 결합한 혁신적 글로벌 헬스케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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