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한림제약이 남수단에서 험난한 재건 임무를 수행 중인 한빛부대에 약 28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기부 품목은 고온다습한 환경과 열악한 의료 여건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의 실질적인 건강을 고려해 구성됐다. 눈의 건조와 피로를 개선하는 누마렌·티어클린 점안액, 에너지 대사를 돕는 미토비타정, 병중·병후 영양을 보충하는 호르반 내복액 등 총 4종이다.

한빛부대는 유엔의 요청에 따라 2013년부터 남수단에 파병돼, 내전으로 파괴된 사회 기반시설 복구와 대민 안정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파병 지역은 연중 40도에 육박하는 고온과 흙먼지, 낙후된 위생 인프라 등으로 장병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한림제약, 남수단 한빛부대에 2800만원 상당 의약품 기부 (한림제약 제공)
한림제약, 남수단 한빛부대에 2800만원 상당 의약품 기부 (한림제약 제공)
한림제약의 지원 물품은 국군 국제평화지원단을 통해 부대에 전달됐고, 장병들은 기념사진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부대 관계자는 “실제 임무 환경에 꼭 필요한 의약품을 보내준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현장에서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제약 측은 “국가를 대표해 험지에서 사명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필요한 곳에 책임 있는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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