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개 제품 검사… 유해 미생물·유해물질 모두 기준 충족

[Hinews 하이뉴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관내에서 유통되는 유가공품 47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유가공품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유가공품 안전성 검사 결과 '모두 적합' (대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이번 검사는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부패·변질 우려가 큰 유가공품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검사 대상은 아이스크림, 우유, 가공유, 발효유 등이다.

검사 항목은 대장균군과 살모넬라균 등 유해 미생물, 동물용의약품과 농약, 곰팡이독소 등의 유해물질, 유산균수와 유지방 함량 등 총 28개 항목으로,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원은 유해 미생물 오염이나 유지방 함량 미달 등 부적합 제품이 발견될 경우 즉시 관할 기관에 통보해 시중 유통을 차단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늘어나는 축산물에 대한 사전 검사와 함께, 유통 계란의 살충제·살모넬라균 검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정태영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는 축산물에 대한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가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제품의 보관·섭취 과정에서 소비기한 확인과 적정 온도 보관 등 위생수칙을 지켜 안전하게 드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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