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코어라인소프트가 미국 뉴저지 소재 대규모 영상의학센터 ‘이미지케어(ImageCare Radiology)’와 AI 흉부 질환 동시 분석 플랫폼 ‘AVIEW LCS Plu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캘리포니아 ‘솔 라디올로지’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미국 민간 의료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이다. 이미지케어 네트워크에 폐결절 탐지, 폐기종 정량화, 관상동맥 석회화(CAC) 분석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이미지케어는 CT, MRI, 핵의학 검사 등 고도화된 진단 인프라를 갖추고 미국 동북부 23개 센터를 통합 운영하는 영상의학 전문 기업이다. 환자 접근성과 운영 효율성이 높은 외래형 정밀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CI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코어라인소프트 CI (사진 제공=코어라인소프트)
미국 의료 시스템은 대형 대학병원뿐 아니라 수천 개 외래 영상센터가 조기 진단을 담당하는 구조다. 외래 영상센터에 AI 소프트웨어가 도입되면 실제 환자 진료에 적용돼 의료 접근성과 형평성이 개선된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INA(Infinitt North America)의 기존 고객 네트워크에 AI 플랫폼 도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지케어는 INA의 장기 고객사로, INA는 북미 의료영상 네트워크와 PACS 통합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진국 대표는 “이번 계약은 미국 지역 기반 영상센터 네트워크와 직접 연결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AI 조기진단 솔루션이 병원 연구 단계를 넘어 대규모 외래 의료 서비스에 확산되고 있는 점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중요한 신호”라고 말했다.

또 “미국 시장 경험을 토대로 유럽, 아시아 등 다양한 의료 체계에 적용 범위를 넓혀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 잡는 게 목표”라며 “AWS 기반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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