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용량부터 컴팩트형까지 4종 출시... AI 기능·에너지 효율 강화

AI 워시타워는 세탁·건조 용량이 동일한 23kg으로, 대용량 빨래도 세탁 후 건조기로 바로 옮겨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7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조작과 정보 확인도 쉬워졌다. 기존에 다양한 용량 조합(세탁 23·24·25kg, 건조 20·21·22·25kg)과 컴팩트 모델(세탁 13kg·건조 10kg)을 운영해온 LG전자는 앞으로도 고객 수요에 맞춘 세분화된 제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AI 워시콤보 컴팩트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으로, 기존 모델 대비 크기를 줄여 좁은 다용도실이나 원룸에서도 설치가 용이하다. 하단에 미니워시(2.5kg)를 추가하면 섬세한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국내 최대 25kg 용량을 자랑하는 AI 세탁기와 건조기는 두꺼운 겨울 이불 같은 대형 세탁물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스마트 On’ 기능으로 도어를 닫으면 전원이 자동으로 켜져 번거로운 조작을 줄였다.
신제품은 고급스러운 토프와 아몬드 색상을 새롭게 추가해 기존 에센스 화이트, 그린, 베이지, 블랙, 모던 스테인리스 컬러와 함께 인테리어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AI DD모터는 세탁물 재질, 오염도, 세탁량을 감지해 6가지 모션 중 최적 모션을 적용, 옷감 손상을 최소화한다. ‘AI 타임센싱’은 약 3초 만에 세탁량을 분석해 예상 세탁·건조 시간을 안내하며, ‘AI 시간 안내’는 사용 환경에 적응해 점점 더 정확한 건조 완료 시간을 제공한다.
모든 제품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으로, 으뜸 효율 가전제품 환급 대상에 해당한다. 출하가는 AI 워시콤보 컴팩트 249만 원, AI 세탁기 210만 원, AI 건조기 244만 원, AI 워시타워 444만 원이다.
곽도영 LG전자 HS사업본부 리빙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AI 기반의 혁신적인 세탁·건조 솔루션으로 에너지 효율, 공간 활용성, 편의성까지 모두 충족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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