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 결과는 춘천·원주 권역 내 전문의 협력 진료체계가 주요 지표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심뇌혈관질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은 급성 뇌졸중 환자가 발생했을 때 여러 의료기관 소속 전문의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류하고, 골든타임 내 최적 치료기관으로 신속히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23년 선정 이후 강원 춘천·원주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신경외과 전진평 교수가 권역 책임전문의로서 10개 병원, 17명의 전문의와 함께 네트워크를 이끌고 있다.
참여 기관은 강원대병원, 연세대 원주세브란스, 건국대 충주병원 등 강원 지역 주요 의료기관들로, 이들은 환자 전원·이송 과정의 의사결정을 표준화하며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협력 체계를 갖췄다.
평가는 의뢰 반응시간, 의뢰-수락 비율, 적정 시간 내 최종 치료율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강원권역 환자 치료를 위해 응급의료 역량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골든타임 내 최적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네트워크 운영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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