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뇌졸중 등 중증질환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발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뇌 MRI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소프트웨어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류위선 CMO는 "AI를 활용한 진단·치료 간소화는 의료 현장의 병목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AI 솔루션은 뇌경색, 뇌출혈, 대혈관 폐색 등 주요 뇌졸중 질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빠른 환자 분류와 치료 결정을 돕는다. 특히, 다기관 임상 검증을 통해 워크플로우 효율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의료 현장과 학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뇌졸중은 더 이상 한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제이엘케이는 국내외 협력을 통해 뇌졸중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AI를 통한 글로벌 의료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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