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가 세계적 학술대회 ‘MICCAI 2025’에서 뇌졸중 치료를 위한 AI 기반 워크플로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정부가 뇌졸중 등 중증질환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선 가운데, AI 기술을 활용한 현실적 대안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발표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뇌 MRI 기반 데이터베이스와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AI 소프트웨어 성과를 공유했다. 발표를 맡은 류위선 CMO는 "AI를 활용한 진단·치료 간소화는 의료 현장의 병목을 해소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격차를 줄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AI 솔루션은 뇌경색, 뇌출혈, 대혈관 폐색 등 주요 뇌졸중 질환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빠른 환자 분류와 치료 결정을 돕는다. 특히, 다기관 임상 검증을 통해 워크플로우 효율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을 입증하면서 의료 현장과 학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제이엘케이, ‘MICCAI 2025’서 뇌졸중 AI 솔루션 발표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 ‘MICCAI 2025’서 뇌졸중 AI 솔루션 발표 (사진 제공=제이엘케이)
제이엘케이는 이번 MICCAI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본, 북미 등에서의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며, 현지 의료기관 및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뇌졸중은 더 이상 한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라며 “제이엘케이는 국내외 협력을 통해 뇌졸중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AI를 통한 글로벌 의료 혁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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