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치료에 쓰이는 산성 ‘A액’과 알칼리성 ‘B액’ 중, 이번 허가 제품은 기존 용액형 B액의 단점을 보완한 분말형 제품으로 국내 최초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GC녹십자엠에스는 A액, B액, 분말형 B액까지 모두 보유한 업체가 됐다.
분말형 제품은 기존 용액형 대비 부피와 무게가 줄어 운송비 절감에 유리하다. 또한 개봉형 용기 구조로 잔여 내용물 배출이 쉽고 의료기관 편의성도 높였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국내 분말형 혈액투석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으나, 이번 국산화로 안정적 공급과 수입 대체 효과를 기대한다”며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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