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28일, 건강식품·키즈 화장품 브랜드 ‘남유네’를 운영하는 남유숙 ㈜남유에프엔씨 대표로부터 소아 환자 치료비 지원을 위한 자선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남 대표가 2023년부터 이어온 꾸준한 나눔 활동의 연장선으로,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증·희귀·난치 질환 소아환자와 가족을 위한 실질적 후원이다. 남유에프엔씨의 서울성모병원 누적 기부액은 약 2억1600만 원에 달한다.

남 대표는 4남매의 어머니로, 202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자선기금과 함께 보습크림(CCP크림) 등 현물도 기부해 왔다. 주요 후원 활동으로는 어린이날·크리스마스 행사, ‘세계 이른둥이의 날’ 기념 제품 패키지 기부, 출산 축하 선물 세트 제공 등이 있다.

남유에프엔씨의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남유에프엔씨의 기부금 전달식 모습 (사진 제공=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기부금을 소아청소년과, 소아혈액종양분과, 신생아중환자실 등에서 치료 중인 소아환자 치료비 지원과 돌봄 환경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남유숙 대표는 “엄마의 마음으로 시작한 작은 나눔이 환자들에게 큰 울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아환자와 가족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열 병원장은 “남유숙 대표의 후원이 치료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서울성모병원은 기부금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환자에게 실질적 도움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기부를 포함해 소아환자와 장기 입원 환아를 위한 ‘소아자선기금’ 등 다양한 민간 후원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하며, 치료비 지원을 넘어 재활과 가족 돌봄까지 포괄하는 통합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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