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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 한림화상재단에 ‘피부 건강 응원 키트’ 2100개 기부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2-08 09:45
[Hinews 하이뉴스] 한림화상재단이 지난 5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도헌관에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로부터 화상환자를 위한 ‘피부 건강 응원 키트’ 2100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에는 재단 관계자와 닥터지 임직원 봉사단 70여 명이 참석했다.

닥터지 임직원 봉사단은 병원을 방문해 화상환자의 회복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키트를 직접 제작했다. 키트에는 보습제 2종과 자외선 차단제, 임직원이 작성한 손카드, 화상경험자가 만든 에코백 등이 포함돼 의미를 더했다.

화상환자의 피부는 땀샘·피지선 기능이 떨어져 건조해지기 쉬우며, 피부 장벽이 약해지면 가려움과 건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비후성 흉터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보습과 자외선 차단이 필수적이다. 재단은 이번 기부가 겨울철 건조한 환경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 최려나 청년화상경험자 모임 위드어스 공동대표, 이주호 닥터지 대표이사,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최종길 사무국장 (사진 제공=한림대의료원)
(왼쪽부터) 이미화 한림대한강성심병원 간호부장, 최려나 청년화상경험자 모임 위드어스 공동대표, 이주호 닥터지 대표이사,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 최종길 사무국장 (사진 제공=한림대의료원)
이주호 닥터지 대표이사는 “화상 경험자들의 재활과 자립을 응원하는 자리에 임직원들이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이번 기부가 환자분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겨울철은 화상환자들에게 특히 관리가 어려운 시기”라며 “정성 어린 나눔을 전해준 닥터지 임직원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림화상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화상환자의 의료비·재활치료 지원, 복지증진기금 마련, 관련 연구, 소방관 트라우마 치료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회복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뉴스

임혜정 기자

press@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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