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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습진성 질환 아토피피부염, 여름철 관리 포인트 [박건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7-21 09:00
[Hinews 하이뉴스] 무더위와 장마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아토피 증상이 심해졌다고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기온과 습도가 함께 높아지면 피부 자극이 늘어나고 가려움이 심해져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아토피는 가려움과 염증이 반복되는 만성 습진성 피부 질환으로 피부에 가해지는 외부 자극이 커지는 시기에는 평소보다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땀을 흘린 뒤 피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자극이 커져 가려움이 심해질 수 있다. 여기에 무더운 실외와 냉방이 강한 실내를 반복해서 오가는 환경까지 더해지면 피부 장벽이 약해져 피부가 예민해지고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박건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원장
박건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원장

고온다습한 여름 환경은 아토피를 직접 일으키는 원인이라기보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환경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땀과 열에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겉으로 나타난 증상뿐 아니라 피부가 왜 자극에 민감해졌는지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한의학에서는 아토피를 피부에 나타난 증상만이 아니라 몸 전체의 균형과 함께 살핀다. 체내 열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면역 반응이 예민해지면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쉽게 반응하면서 가려움과 염증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치료 시에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 양상을 고려한 한약과 침 치료, 한방 외용제 등을 활용해 몸 안의 균형을 살피고, 피부가 여름철 자극에도 덜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둔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생활 속 관리도 중요하다. 땀을 흘린 뒤에는 미지근한 물로 가볍게 씻어 피부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물기가 완전히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실내에서는 냉방으로 피부가 지나치게 마르지 않도록 주의하고, 땀이 난 옷은 오래 입지 않는 습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아토피는 계절에 따라 피부가 받는 자극이 달라지는 질환이다. 피부 상태와 생활 환경을 함께 점검하며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아토피 증상이 반복되는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글 : 박건 프리허그한의원 수원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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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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