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정 고대구로병원 내과 전공의(2년차)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Heart Failure Seoul 2025’(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 최우수상(1위)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수상 연구는 좌심실 수축기능이 저하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시 체크리스트 사용이 치료 지침 준수율(GDMT adherence)과 임상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분석한 내용이다. 연구의 체계성과 임상 적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연구는 김응주, 이선기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와 함께 수행됐다. 퇴원 체크리스트가 표준 치료 지침 이행률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환자의 예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박재형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5 대한심부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심부전학회는 심부전 진단과 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22회를 맞았다.박 교수는 이번 대회에서 ‘RVGLS/PASP 비율’이라는 새로운 심초음파 지표의 임상적 의미를 다룬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Prognostic Role of RVGLS/PASP ratio, a New Echocardiographic Parameter of the Right Ventricle-Pulmonary Artery Coupling, in Patients with Acute Heart Failure’로, 급성 심부전 환자들의 예후를 예
심장초음파 검사가 단순 진단을 넘어 심부전 환자의 삶의 질을 예측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이사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팀은 심부전 환자 406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 지표와 삶의 질 변화를 비교·분석한 결과, 심장이 혈액을 받아들이는 이완기 기능이 향상될수록 환자의 신체적·사회적 제한이 줄고 삶의 만족도도 높아지는 경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하버드 의대 부속 브리검 여성병원과 공동으로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에 최근 게재됐다.연구팀은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의 심부전 환자에게 24주간 약물치료(사쿠비트릴/발사르탄 또는 에날라프릴)를 시
고령화와 만성질환의 증가로 심부전 환자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심부전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약 22만 명으로, 2018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률이 높고, 한 번 입원한 뒤에도 재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장기적 관리가 중요하다.의료 전문가들은 심부전을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닌, 관상동맥질환·심근경색·고혈압 등 여러 심장 질환이 누적돼 나타나는 ‘결과 질환’으로 본다. 김범성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는 “심장은 손상이 누적되면 점점 기능을 잃는다. 이로 인해 전신에 산소와 영양분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상태가 심부전”이라며, “특히 관상동맥질
부산대병원은 지난달 25일 본관 1층 성산홀에서 ‘심부전 주간(Heart Failure Awareness Week)’을 맞아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강좌를 열고, 심부전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관리법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대한심부전학회는 매년 3월 마지막 주를 ‘심부전 주간’으로 지정하고, 심부전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을 위한 활동을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 학회와 전국 14개 의료기관이 함께하는 공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약해져 혈액을 충분히 내보내지 못하는 질환으로, 일부 암보다 예후가 나쁜 경우도 있다. 입원환자의 1년 사망률이 10%에 달할 만큼 치명적이며,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18명 중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25일 시온실에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지역 주민에게 심부전의 예방과 관리에 관한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형섭, 김인철, 이희정 심장내과 교수가 강사로 나서 심부전의 기본적인 이해부터 예방 및 치료 방법까지 심도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이번 시민강좌 개최를 총괄한 김인철 교수는 “심부전은 초기 증상이 미미해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질환이지만, 예방과 적절한 관리로 충분히 건강을 지킬 수 있다”며, 심부전의 주요 증상과 생활 속 관리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김 교수는 심부전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오는 25일 본원 새롬교육관 대강당에서 2025 심부전 바로알기 시 민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매년 3월 마지막 주는 ‘심부전 주간’으로 지정돼 국민들에게 심부전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강좌와 캠페인이 진행된다. 이번 시민강좌에서는 심부전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생활 속 관리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할 예정이다.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이 저하돼 신체에 충분한 혈액을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으로,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심혈관센터는 이번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과 환자들에게 심부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강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가 대한심부전학회와 함께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심부전 바로 알기’ 시민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심부전 인식 주간(Heart Failure Awareness Week)’을 맞아 심부전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심부전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석자들은 심부전의 기본 개념부터 약물 치료 및 생활 관리(운동·식습관)까지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윤종찬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부전 바로 알기’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며, 강효정 약제부 약사는 ‘심부
주형준, 차정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응급실에서 시행하는 심전도를 기반으로 급성 심부전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응급실에서 급성 심부전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히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것으로 국제학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급성 심부전은 응급실에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질환 중 하나로, 정확한 조기 진단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진단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검사 환경에 따라 제약이 많아 정확성과 신속성이 떨어졌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기술을 도입했다.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SGLT2억제제 자디앙정 10밀리그램(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월 1일부터 박출률 보존 만성심부전(HFpEF) 환자 치료에 국민건강보험 급여 적용을 받는다고 밝혔다.이번 고시에 따르면 심부전의 증상 및 징후가 있으면서 좌심실 박출률이 40%를 초과하는 박출률 보존 심부전 환자 중 좌심실 이완기능 이상/좌심실 충만압의 증가(NT-proBNP≥125pg/mL 또는 BNP≥35pg/mL)에 부합하는 심장 구조 또는 기능 이상의 객관적인 증거가 있거나, 12개월 이내 심부전 악화로 응급실을 방문했거나 입원한 경우 자디앙의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자디앙정10mg은 지난해 2월부터 좌심실 박출률 40% 이하의 박
대웅바이오는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의 제네릭 의약품인 ‘포시다파’가 만성 심부전·신장병 적응증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시다파는 이번 적응증 추가로 지난해 12월 자진 철수로 급여가 삭제된 오리지널 의약품 ‘포시가’의 모든 적응증을 인정 받게 됐다.포시가의 제네릭 의약품이 출시된 건 2023년부터지만 대부분의 제네릭 의약품은 2형 당뇨병 환자에게만 처방돼 왔다.최근 당뇨병 환자의 치료는 장기적인 혈당 조절은 물론 합병증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포시다파의 주 성분인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은 SGLT-2(sodium glucose cotransporter 2) 억제제 계열로 2형 당뇨와 합병증 환자들에게 필수
심장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인 ‘비후성 심근증’에 혈당강하제인SGLT2 억제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는 소식이다. 비후성 심근증은 심장 근육이 15mm 이상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대표적인 유전성 심질환 중 하나이다. 환자의 약 40~60%에서 유전자 이상이 발견되며, 가족 선별 검사가 중요하다. 이 질환은 급성 심장사, 심실성 부정맥, 심방세동 등 부정맥 위험을 높이고, 비후된 심장으로 인해 심장의 유연성이 감소하면서 심장이 정상 기능을 못 하는 심부전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기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현재 비후성 심근증의 치료는 주로 베타차단제나 칼슘채널차단제와 같은
매년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혈액을 끊임없이 순환시키며 생명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심장 근육이 손상되거나 노화로 약해지면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데, 이런 질환을 ‘심부전’이라고 한다.전체 환자의 10명 중 약 1명은 진단 후 1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심부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와 함께 그 개념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심장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심부전... 3대 원인이 대표적심부전은 ‘아닐 부(不)’, ‘온전할 전(全)’이라는 한자 그대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심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이다. 국내 인구 약 2.6%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 권승원 교수, 이한결 교수, 정성훈 전공의 연구팀이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약물치료와 한약•침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치료에 더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국제 SCI급 학술저널 ‘메디슨(Medicine)’ 2024년 8월호에 발표했다. 심부전은 심장의 기능적 또는 구조적 기능 장애가 원인으로 혈액 배출 또는 심실 충전 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완치가 어려워 꾸준한 약물 복용이 필요하지만 약물 복용으로 인한 저혈압, 메스꺼움, 어지럼증, 두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팀은 심부전 환자 중에서 침술과 한약을 약물치료와 병용한 무작위 대조시험연구(Randomized Controlled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는 지난 7월 26일 세계적 심부전 대가 Baylor Scott and White Research Institute의 Javed Butler 박사를 초청해 특강과 간담회를 진행했다.특강은 “Optimizing HF Patient Care: Ensuring GDMT Implementation and Addressing Early Benefits”라는 제목으로 심부전에 관심이 있는 의과대학생, 전공의, 전임의와 간호사, 물리치료사, 의료기사 등이 함께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118호에서 진행됐다.이후 순환기내과 윤종찬 교수와 정미향 교수는 글로벌 제약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의 Vishnu Kumar 박사(Medical Advisor) 및 Carmen Chu PM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했으며,‘강의 내용에 대
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김흥석)의 심부전 진단 보조 AI 솔루션(제품명: AiTiALVSD)이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8개 지역에 센터를 둔 전국구 규모의 KMI 건강검진센터에서 본격 시행됨에 따라 그 증상이 모호해 '소리 없는 살인자'로 불리는 심부전을 조기 발견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메디컬에이아이는 병원에서의 비급여 처방과 건강검진센터 검사 시행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매출을 견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KMI 건강검진센터에서는 기존의 표준 심전도 검사에 'AiTiALVSD' 분석을 결합한 형태로 검사를 시행한다. 기존의 방법대로 표...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이 지속될수록 추후 심부전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당뇨병 환자에서 심부전의 유병률은 22%까지 이른다고 보고되었고, 이는 일반인의 4배 정도의 수치다. 또한 심부전 환자 중 정상체중군보다 저체중군에서 예후가 좋지 못하다고 알려져 있으나, 당뇨병 환자에서 저체중 자체가 심부전의 새로운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기존 연구가 거의 없었다.이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내분비내과 이원영, 이은정 교수, 메트로웨스트병원 유태경 교수, 숭실대학교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2009년~2012년 사이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검진을 실시한 1,268,383명의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
심부전이 지속되면 심장이 비대해지면서 승모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혈액이 역류하는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될 수 있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을 유발해 사망까지 이어질 수도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하지만 심부전을 조절하는 약물치료로는 이러한 판막질환 합병증을 호전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 국내 연구진이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사용되던 약제를 심부전에 의한 승모판 폐쇄부전 치료에 적용한 결과, 심부전 증상과 승모판 폐쇄부전이 모두 현저히 호전됐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강덕현 교수팀은 승모판 폐쇄부전이 동반된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 치료제인 ‘글리플로진’을 1년간 처...
메디컬에이아이(대표이사 권준명, 김흥석)의 심부전 진단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국내 권위의 기술상인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IR52 장영실상'은 1년 52주간 매주 1건씩 우수 신기술 제품과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조직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올해 제16주차 'IR52 장영실상'으로 선정된 'AiTiALVSD(한글명 : 에티아 엘브이에스디)'는 심전도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심부전의 일종인 좌심실 수축기능 부전의 가능성을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해당 기술은 현재 의료현장에서 비급여 처방이 가능하며, 세종병원그룹을 비롯한 전국 병원 및 검진센터에서 설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심뇌혈관병원이 중증 심부전 환자에게 최신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일 좌심실 보조장치(LVAD) 제조사와 간담회를 갖고 협력 강화방안을 모색했다.이날 행사에는 심뇌혈관병원장 장기육 교수, 순환기내과 윤종찬, 정미향 교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한 교수를 비롯해 애보트사 Keith Boettiger 대표(Abbott Heart Failure President, Global), Brian Huang 아시아대표(Abbott Heart Failure General Manager, Asia), 애보트메디칼코리아 박상진 사장 등이 참석했다.심뇌혈관병원은 지난 2021년 7월 가장 최신의 인공 심장인 좌심실 보조장치(Left Ventricular Assist Device, LVAD) 수술을 시작한 이래, 누적 건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