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보건인력 대상 청렴 가치 교육·실습 병행

‘청렴협의체’는 지역사회 현장에서 간호 실습과 보건소 프로그램 참여 기회를 제공해 예비 보건인력이 청렴의 가치를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조직이다.
덕양구보건소는 지난 8일 간호학과 임상실습 첫날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청렴협의체를 본격 가동했다. 운영 방식은 보건소 현장 지도자가 공공기관 청렴문화와 반부패 정책을 안내하고, 실습 과정에서 접할 수 있는 청렴 행동강령과 상황별 딜레마 사례를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더불어 참여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실습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간담회 이후 학생들은 ‘청렴한 실습문화’ 다짐 서약서를 작성해 투명하고 공정한 실습 환경 조성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아울러 실습생들은 치매선별검사, 찾아가는 치매예방 홍보, 건강생활지원센터 만성질환예방사업, 보건교육 등 다양한 보건사업 현장을 경험하며 청렴한 보건 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예비 보건인력으로서 청렴성과 전문성을 함께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양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청렴협의체 운영이 학생들의 반부패·청렴 문화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렴협의체를 통해 보건소 실습 시스템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관학 간 신뢰 기반의 장기적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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