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롯데그룹이 부산의 대표 해변인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대규모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5일 부산 지역 내 롯데 계열사 임직원 60여 명이 플로깅에 참여했다. (이미지 제공=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지난 5일 부산 지역 내 롯데 계열사 임직원 60여 명이 플로깅(plogging·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롯데호텔, 롯데자이언츠, 롯데백화점, 롯데건설,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GRS, 롯데하이마트, 롯데컬처웍스, 롯데벤처스, 롯데피플네트웍스, 롯데월드, 코리아세븐, 시그니엘부산, L7해운대, 롯데면세점, 캐논코리아 등 21개 부산 소재 계열사가 함께했다. 그룹 차원에서 부산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여 진행한 첫 통합 환경정화활동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현장에는 롯데자이언츠 소속 윤성빈, 김진욱, 박준우, 신동건 선수와 구단 캐릭터 ‘윈지’, ‘누리’, 그리고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도 참여해 활기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약 3시간 동안 해운대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며 “부산을 위해 직접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롯데그룹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 지역의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성준 부산 지역 롯데 계열사 협의체 의장(부산롯데호텔 법인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환경정화활동을 하니, 깨끗한 부산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부산을 위한 사회공헌에 많은 애정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는 부산 지역 사회공헌에 꾸준히 앞장서왔다. 2013년에는 1100억 원을 투입해 영도대교 복원공사를 완수하고 부산시에 기부했으며, 2017년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 기부금 1000억 원을 완납했다. 또한 2011년부터 14회에 걸쳐 진행된 ‘김장 1만 포기 나눔 행사’를 통해 약 28톤 규모의 김장김치를 5만여 가구에 전달하고, 총 3600여 명의 임직원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롯데백화점, 롯데자이언츠, 롯데건설, 롯데월드 등은 취약계층 주거 개선 ‘러브하우스’, 연탄 나눔,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롯데지주는 2017년부터 2024년까지 부산 동래구, 사하구, 동구 일대에 ‘mom편한 놀이터’와 ‘꿈다락’ 5곳을 조성해 지역 아동의 놀이와 교육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 행사는 부산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역의 환경을 가꾸며 부산의 미래 가치를 함께 생각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롯데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