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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열풍 예고...스타벅스 ‘베어리스타 콜드컵’ 다시 만난다

이상호 기자
기사입력 : 2025-12-28 12:36
[Hinews 하이뉴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오는 12월 29일 국내에 재출시한다. 이번 재출시는 단순한 인기 상품의 재등장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국내에서 동시에 확인된 베어리스타 캐릭터의 상징성과 팬덤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된다.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스타벅스 코리아가 직접 기획하고 디자인한 굿즈로, 2023년 가을 시즌 프로모션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매장 진열과 동시에 빠르게 소진되며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 직후 판매가 종료되는 등 이례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정식 홍보가 본격화되기도 전에 SNS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실물 사진과 사용 후기가 확산되면서 “구하기 어려운 스타벅스 굿즈”로 입소문을 탔다. 일부 고객은 여러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 이른바 ‘굿즈 투어’에 나설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고, 준비된 물량은 프로모션 기간 내 전량 완판됐다.

이 같은 인기는 올해 11월 미국 시장에서도 재현됐다. 동일한 디자인의 베어리스타 콜드컵이 미국에서 선보이자, 출시 당일 매장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 현상이 벌어졌고,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시간대에 이미 품절 안내가 게시됐다. 현지 SNS에는 매장 앞 대기 줄과 구매 인증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으며,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손에 넣은 고객들의 후기가 빠르게 확산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은 국내 고객들에게도 전해지며 “한국에서도 다시 만나고 싶다”는 재출시 요청이 꾸준히 이어졌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이러한 국내외 고객 반응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추가 제작해 국내 재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오는 12월 29일 국내에 재출시한다. 이번 재출시는 단순한 인기 상품의 재등장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국내에서 동시에 확인된 베어리스타 캐릭터의 상징성과 팬덤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된다.(사진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고객들의 꾸준한 요청에 힘입어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오는 12월 29일 국내에 재출시한다. 이번 재출시는 단순한 인기 상품의 재등장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과 국내에서 동시에 확인된 베어리스타 캐릭터의 상징성과 팬덤의 힘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사례로 주목된다.(사진 = 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스타벅스의 대표 캐릭터인 ‘베어리스타’를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591ml 용량의 투명 콜드컵 본체 안에 음료를 담으면, 음료 색상에 따라 베어리스타의 분위기와 표정이 달라 보이는 시각적 효과를 연출한다. 여기에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비니 모양의 실리콘 뚜껑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그린 스트로우가 함께 구성돼, 실용성과 디자인 완성도를 동시에 갖췄다. 차가운 음료 전용 컵으로 설계돼 일상 속 데일리 컵은 물론, 스타벅스 굿즈를 수집하는 고객들에게도 높은 소장 가치를 제공한다.

특히 베어리스타 콜드컵은 ‘인증샷’ 콘텐츠와의 궁합이 뛰어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콜드 브루, 딸기 라떼, 말차 음료 등 어떤 음료를 담느냐에 따라 컵 속 베어리스타의 색감과 인상이 달라지며, 이를 비교하거나 기록하는 재미 요소가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스타벅스 측은 이와 관련해 “베어리스타는 오랜 시간 동안 스타벅스를 상징하는 캐릭터로 고객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아 왔다”며 “국내외에서 확인된 고객들의 애정과 요청을 반영해 베어리스타 콜드컵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베어리스타 콜드컵이 연말을 맞아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하고, 일상 속 작은 즐거움과 추억을 더하는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이뉴스

이상호 기자

leesh@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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