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가 지난달 26일 예방관리센터 회의실에서 2025년 예방관리분과협의회를 열고 조기증상 인지도 향상과 사망률 개선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 건강증진과, 10개 군·구 보건소, 인천세종병원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권역 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첫 세션에서는 조옥민 예방관리센터 총괄간호사가 ‘심뇌혈관질환 관리 거버넌스’를 주제로 중앙정부부터 지자체까지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조기증상 인지도 개선을 위해 권역 센터와 지자체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24년 인천 지역의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전국 평균을 웃돌지만 시민 체감도는 아직 낮은 상황이다. 이에 보건소장들은 지역 특성과 고령화율을 고려한 통합 협력 체계 구축과 재정 투입, 홍보의 통일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분과협의회에서 발표 중인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인천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분과협의회에서 발표 중인 임준 인하대병원 예방관리과 교수 (사진 제공=인하대병원)
두 번째 세션에서는 임준 예방관리과 교수가 심뇌혈관질환 사망률 개선을 위한 환자 중심 일차 보건의료 체계와 통합 돌봄 서비스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일부 보건소는 내년 시행 예정인 돌봄 통합지원법에 대비한 서비스를 운영 중이나, 인력 부족과 제도 지원 필요성도 지적됐다.

현동근 센터장은 “조기증상 인지율 향상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번 협의회가 지역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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